23일 기업은행장·산업은행 회장 연달아 만나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지난 23일 기업금융중심은행과 대전투자금융(주) 설립을 위해 관계기관인 기업은행, 산업은행을 찾아 기관장 면담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은행설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창현 국회의원(국민의힘)과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송원강 은행설립추진단장은 각 기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은행과 투자금융 설립에 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윤창현 국회의원. [사진=대전시] 2023.10.24 nn0416@newspim.com |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에서는 김성태 기업은행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면담에 참석해 관련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공동위원장인 윤창현 의원은 현 정부 균형발전 지역공약이기도 한 이번 사업의 중요성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금융 기반 및 벤처투자 시스템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투자금융 설립을 통해 지역 차원의 투자 활성화와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의 마중물 역할을 제시하고, 은행 설립을 통한 지역 주도의 금융시스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자체가 은행 설립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은행 출자를 위한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송원강 은행설립추진단장은 "대전에서 창업・벤처기업 금융지원 시스템의 전국적인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투자금융과 은행 설립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지방시대에 걸맞은 지역 맞춤형 금융산업정책을 통해 핵심 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독자적 금융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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