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지오릿에너지 "리튬 추출 파일럿 플랜트 설치 및 운영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10:27

최종수정 : 2023년10월23일 10:27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지오릿에너지는 지난 21일 엑스트라릿과 국내 산업 폐수로부터 리튬 추출을 위한 파일럿 플랜트 설치 및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밝혔다.

엑스트라릿은 자체 개발한 흡착제를 기반으로 한 이온 교환법 DLE(리튬직접추출)기술을 개발 5-300mg/l 범위의 저농도의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하고 있다. 이스라엘, 요르단, 터키, 캐나다, 미국등에서 파일럿 플랜트가 운영되고 있다.

앞서 지오릿에너지는 지난 7월 국내 모 대기업으로부터 리튬 성분이 포함된 산업 폐수 샘플을 받아 엑스트라릿의 기술로 랩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약 95%의 리튬을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산업 폐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시도가 있었지만 엑스트라릿이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며 "리튬을 함유한 폐수를 다시 사용해 환경오염을 낮추고, 핵심광물의 해외 의존도 탈피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오릿에너지 로고. [사진=지오릿에너지]

특히 지오릿에너지는 이번 파일럿 플랜트 운영을 통해 엑스트라릿의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나서고 있는 만큼 엑스트라릿과 협력하려는 수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새만금개방청 및 한국농어촌공사에 '새만금 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전용 폐수처리장 신설'을 건의했다. 새만금은 이차전지 핵심광물 분야 특화 단지로, 광물의 가공 및 기초 재료 생산 클러스터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에 많은 이차전지 소재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예상되지만 고농도 염폐수 처리 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오릿에너지 관계자는 "엑스트라릿 기술은 리튬농도가 50ppm이하 저농도 염호에서조차 리튬을 추출해낼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이라며 "리튬 폐수는 리튬 농도가 약 200-300ppm 혹은 그 이상으로 고농도 리튬 추출에는 더 효율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염호와 지열수 등의 제한적인 공급원 뿐만 아니라 생산공정 중 발생되는 리튬성분이 포합되어 있는 폐수로부터도 엑스트라릿 DLE 기술을 통해 95%이상의 높은 리튬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며 "국내에서도 리튬추출사업이 가능 한 신사업 영역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오릿에너지는 지난 4월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엑스트라릿의 지분 29.88%를 확보, 단일 투자자 기준 최대주주에 올랐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사진
체코 반독점당국 "예비조치 과대평가 안 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체결하기로 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한 결정에 대해 직접 "이런 절차적인 단계가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UOHS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예비조치는 행정 절차의 목적, 즉 본래 안건에 대한 결정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항상 발행된다. 공공 계약 심사에서는 보통 연간 수십건의 예비조치가 내려진다"며 "이런 순전히 절차적인 단계는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 절차의 결과나 기간에 대해 아무것도 추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엑스 갈무리] 2024.10.31 rang@newspim.com 앞서 지난 30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한수원의 원전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UOHS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계약 보류를) 결정했다"면서도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이번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통신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월 체코 정부는 총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후 입찰 경쟁을 벌였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EDF가 8월 말 CEZ의 결정에 대해 진정을 내면서 UOHS는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 기술을 활용했으며, 제3자가 자사 허락 없이는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즉각 발표문을 내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수원은 "UOHS가 입찰 참가자인 경쟁사로부터 진정을 접수했기 때문에 관련 표준절차에 따라 예비조치를 한 것"이라며 "향후 체코 경쟁보호청이 경쟁사의 진정 검토 결과를 어떻게 결정할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4-10-31 10:2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