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1지구로 늘어…도민 경계분쟁 해소·관광 활성화 기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지적재조사위원회를 통해 올 하반기 광양, 완도, 신안, 3개 시군, 18개 지구, 468만 1000㎡의 지적재조사 사업 지구를 확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2억 원으로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은 이번 18개 사업 지구를 포함해 131개 지구, 3710만 9000㎡로 11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되고 있다.
지적재조사 측량 [사진=전남도] 2023.10.23 ej7648@newspim.com |
이번 추가 지구 중 완도의 가용2지구는 어촌마을 진입도로 공사 지연으로 주민 토지분쟁이 가중된 곳이다.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공공용지를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마을길 통행 분쟁이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 두리지구는 2021년 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안좌 퍼플섬 지역에 위치한 곳이다. 이번 지적재조사를 통해 주변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광양 석사2지구는 광양읍에 인접한 지구다. 향후 개발에 대비한 현실 경계를 반영해 도시 기능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이웃 간 경계 분쟁 해소와 함께 사업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주민 간 경계 분쟁 감소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동시에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토지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사업 확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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