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노벨파마, 연구진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우수초록상 수상

기사입력 : 2023년10월20일 09:36

최종수정 : 2023년10월20일 09:36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 연구진들이 희귀질환인 뮤코다당증 연구에 대한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일 노벨파마는 진동규 노벨파마 최고과학책임자(CSO) 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와 고아라 노벨파마 중개연구본부장이 제73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노벨파마 로고.[사진=노벨파마]

진동규 교수, 고아라 박사는 노벨파마에서 희귀질환인 뮤코다당증(MPS) 유형 중 하나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MPS IIIA) 신약을 GC녹십자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중이다. 해당 신약은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DD) 및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 지정(RPDD)을 올해초 받은 바 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는 매년 소아청소년 질환 관련 학회 및 연구진들이 모여 소아청소년과 연구 현황, 논문 등을 발표하고 학농상, 학술상, 논문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올해는 소아청소년과 연구, 진료 변화 및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주제로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10월 19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진동규 교수와 고아라 박사는 공동 주저자인 양아람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함께 '뮤코다당증 IIIA 쥐 모델에서 뇌실내 인간재조합 N설포글루코사민 설포하이드롤라제 효소 대체 요법의 치료적 잠재성'에 대한 연구 초록을 제출했다. 이를 통해 산필리포증후군 A형 질환에서 뇌실내(ICV) 효소투여법(ERT)을 통한 비임상 효능을 공개했다.

뮤코다당증은 뮤코다당(글리코사미노글리칸)이 세포의 리소좀(lysosome)에 축적되면서 전신의 다양한 장기에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산필리포증후군 A형은 헤파란-N-설파타제 결핍으로 발생하는 뮤코다당증의 한 종류로 신경계 증상이 특징이다. 심각한 지능장애, 청각·시각 장애 등 신체적 이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15세 전후에 사망하는 중증질환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신약은 없는 상태이다.

노벨파마 관계자는 "현재까지 산필리포증후군 A형에 대한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대부분의 환자가 증상 악화로 인해 이른 나이에 사망한다"며 "산필리포증후군 A형 연구 및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화성 화재' 사망자 11명 신원 확인…내국인 1명·외국인 10명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사망자 중 11명에 대한 추가 신원 확인이 이뤄졌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성서부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2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사망자 11명의 DNA 대조 결과가 통보돼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성=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단이 지난 25일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2024.06.25 mironj19@newspim.com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11명은 국적별로 한국 1명, 중국 9명, 라오스 1명이며, 이중 중국 국적 남성 2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은 모두 여성이다.  이번 11명의 추가 신원 확인으로, 기존에 신원을 확인한 3명에 더해 총 14명의 인적 사항이 특정됐다. 경찰은 유족들에게 신원 확인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사망자는 한국인 5명, 중국 국적 17명, 라오스 국적 1명으로 파악됐다. 국과수는 채취한 사망자와 유가족의 DNA를 대조·분석하는 등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4-06-26 21:33
사진
조규홍 "의료공백 최소화" vs 임현택 "복지부가 의사 노예 취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26일 국회에 출석해 정부에 날을 세웠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의료사태 단초가 (정부가) 2000명을 증원해서 시작됐다고 보기는 하지만, 환자를 상대로 의료계가 파업을 한다는 건 우려스럽다"며 해외의 경우, 우리 지구상에 의사가 무기한 파업을 하는 경우가 있냐"고 임 회장에게 물었다.  이에 임 회장은 "복지부가 해외에서는 사례가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파업은 의사기본권"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6.26 leehs@newspim.com 그러자 소 의원은 "세계의사협회에서 나온 것도 봤는데, 파업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영국 같은 경우는 올해 6일간 파업을 했는데 그게 최장기간이었고, 스페인 같은 경우도 2012년에 5주에 걸쳐서 파업한 경우가 있다"면서 "무슨 수를 쓰더라도 일단 병원부터 열고 나서 뭔가 협의를 시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병원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의료계의 타협 가능성에 대해 임 회장은 "지금까지 보건복지부가 의협을 대해 왔던 것은, 그리고 의사들을 대해 왔던 것은 범죄자 취급을 했고, 노예 취급을 했다"면서 "저도 압수수색을 두 번이나 당했고, 거의 10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정상적인 대화가 되겠냐"고 발끈했다. 그러자 소 의원은 "서로 동시에 양보해 가지고라도 병원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정부와 의사협회가 정말 노력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공백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협에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도 구성됐으니 대화를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jsh@newspim.com 2024-06-26 1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