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진시스템이 반려동물 진단키트 품목 허가를 취득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의 관계사인 반려동물 진단 키트 제조사 케어벳(대표이사 문명진)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개 위장염 병원체 3종 진단 키트'에 대해 추가로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식 밝혔다.
현재까지 케어벳이 보유하고 있는 반려동물 진단키트는 약 100여 가지 적응증 검사가 가능하다. 금번, 추가로 허가를 취득한 '개 위장염 병원체 진단키트'로 인해 국내 품목 허가 키트는 5종(적응증 15종)이며, 수출 허가 받은 키트는 10종(적응증 40종)으로 확장됐다.
개 위장염은 개에서 심급성으로 발생해 심각한 출혈성 설사, 혈액농축, 구토를 유발하며 장강내로의 과도한 전해질과 수분의 손실로 인해 저혈압성 쇼크 등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치명적일 수 있다. 여기에 원인이 불분명해서 특별한 예방책이 요원해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2022년 기준, 552만 가구로 2020년 대비 2.8% 양육가구 수가 증가했다. 개를 기르는 '반려견 가구'가 394만 가구(71.4%)로 가장 많았으며, 고양이를 기르는 '반려묘 가구'는 149만 가구(27.1%)로 그 뒤를 이었다. 반려견 양육자는 901만명, 반려묘 양육자는 342만명이며, 전체 반려견 수의 경우, 473만 마리, 전체 반려묘 수는 239만 마리다. 이에 따라, 진시스템이 관계사 케어벳과 함께 반려동물 사업에서 순조로운 협력으로 시장의 발전과 함께 성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이사는 "진시스템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해 점차 커져가는 진단시장 속에서 지속적인 R&D를 통해 분자진단이 필요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과 함께 관련 진단키트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진시스템 로고 [사진=진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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