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연구원, "먹는샘물' 46건...표시·수질기준 모두 '만족'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도내 운영 중인 먹는샘물 제조업 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질검사 결과 모두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1월부터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 46건에 대해 실시한 먹는샘물 수거 검사에서도 모두 표시기준과 수질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사진=뉴스핌DB] |
앞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운영 중인 먹는샘물 제조업 4개소를 대상으로 세균 및 중금속 등 52가지 먹는샘물 수질기준 항목과 3가지 감시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경북도는 또 유통 중인 먹는샘물 수거검사는 올해 3분기까지 도내 10개 시군의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제품을 임의로 선정, 먹는물관리법에 따른 50가지 수질검사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경북도 내에는 먹는샘물 제조업 4개소, 먹는샘물 수입판매업 1개소, 수처리제 제조업 17개소, 정수기 제조업 1개소가 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영업별 작업장 위생관리실태, 수질기준 적합여부, 표시기준 준수여부 등에 대해 연 2회 이상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
경북도는 4분기에는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 수거검사와 수처리제 제조업 점검에 집중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할 경우에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즉각 해당 제품의 유통이 중지되며, 지체없이 회수․폐기 조치하게 된다.
'판매차단시스템은 '안전한 소비생활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며, 위해상품으로 등록될 경우 편의점 등 각 매장의 계산대에서 바코드 스캔 시 자동으로 판매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먹는샘물을 마실 수 있도록 관련 영업장 지도점검과 유통 중인 먹는샘물 수거․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