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지대만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농어촌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해 필리핀 카피스주 마아욘시와 두 손을 맞잡았다.
18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날 함평군과 필리핀 마아욘시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OU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익 함평군수(우측) [사진=함평군] 2023.10.18 jdm-an@newspim.com |
협약식에는 이상익 군수와 함평군 관계자, 레이몬드몬마라파호 필리핀 카피스주 마아욘시장과 관계자, 쎄실리오페쿤도 카피스주 농업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필리핀 카피스주 마아욘시는 계절근로자를 선발해 교육을 지원하고 직접 계절근로자의 이탈을 방지한다. 함평군은 선발된 필리핀 인력을 부족한 농어촌 일자리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필리핀 근로자들의 노동력을 공급받아 부족한 농업 일손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아욘시와 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지난 해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해 결혼이민자의 가족·친척 초청 방식으로 올해 296명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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