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충남 태안 한 해수욕장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고립된 일행들이 해경에 구조됐다.
16일 태안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쯤 태안군 구례포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4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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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3시쯤 충남 태안군 구례포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 중 고립된 4명이 태안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2023.10.16 jongwon3454@newspim.com |
이에 태안해경은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낚시꾼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태안해경은 높은 파도로 경비함정이 접근이 불가하자 직접 입수해 고립자 4명을 구조한 후 인근 항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자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는 건강상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낚시꾼들은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상태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만조 시 고립되는 갯바위 지역은 출입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며 "갯바위 낚시를 할 때에는 항상 물 때와 주변 환경을 확인해야한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