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전지 토털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의 노환진 대표이사가 약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난 6일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노환진 대표이사는 "지난해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1년간 전 직원이 회사의 실적 성장과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으며 그 노력은 경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탑머티리얼에 투자한 주주들을 위해 자사주 매입,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올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환진 탑머티리얼 대표이사. [사진=탑머티리얼] |
탑머티리얼은 올해 상반기에만 634억 원의 매출과 117억 원의 순이익으로 작년 한해 실적을 초과 달성했으며, 상당한 수주잔액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다. 이차전지 생산 공장 건설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과 전극소재 사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안전성이 높으며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양극재 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다.
노 대표이사는 "최근 2차전지 시장은 하이니켈계를 채용하는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으며, 보급형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에 안전성이 우수한 양극재 요구가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탑머티리얼은 하이망간계와 인산철계 등 시장이 요구하는 양극재를 집중 개발하고 양산 준비를 해왔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고객 확보, 신규시설투자 및 양산 계획 등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탑머티리얼은 코스닥 상장사인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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