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 마문화·말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다.
제17회 제주마축제.[사진=한국마사회 제주본부] 2023.10.11 mmspress@newspim.com |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23년 제5회 제주말문화 관광의 달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18회 제주마 축제(JMAFESTA)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클래식, 비바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주마축제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전통마상무예, 몽생이 요리교실과 사생대회, 가요제와 댄스경연, 컬러런, 말(馬)이 말이 되는 윷놀이 뿐만 아니라 이번 축제에는 제1회 말마배 말벅지씨름대회, 전통마상무예팀으로 이뤄진 말마퍼레이드 등이 새롭게 추가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축제기간 동안 상시 이용 가능한 말마 포토타임 체험과 먹거리 부스 운영, 홍조한스밴드, 재스민밴드 등 버스킹 공연 등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마경주 전면 시행 원년을 맞아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로만 진행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비바리, 클래식)가 14일(토요일) 펼쳐진다.
총상금 1억 원이 걸린 비바리 대상경주는 암말 한정으로 1110m 경주거리를 달려 최강 제주마 암말을 가린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클래식은 총상금 1.5억 원, 경주거리 1200m, 오픈으로 진행되는 경주로 오라스타(암말, 6세), 미래황제(수말, 6세), 유성질주(수말, 3세) 등이 제주마 1인자를 놓고 겨룬다.
문윤영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은 "올해 제5회 제주 말문화 관광의 달을 맞아 야심차게 제주마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핑크뮬리가 만개한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마문화의 높은 품격과 색다른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8회 제주마축제 포스터. 2023.10.11 mmspres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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