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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민주, 강서 보선 막판 지지호소..."尹 심판하고 바로 잡을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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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검찰에 의존하는 정치 반드시 끝장내야"
진교훈 "제가 이기면 민주당·민주 세력이 이기는 것"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5시30분쯤 서울 강서구 강서구청 사거리 앞은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민주당은 당원들과 지지자들 앞에서 승리를 다짐하며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정치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 날임에도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찬대·서영교·정청래 최고위원, 김영주 국회부의장, 강민정·김영진·김원이·남인순·도종환·박정·서동용·신동근·위성곤 의원 등이 자리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가 10일 서울 강서구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막판 유세를 하고 있다. 2023.10.10 heyjin6700@newspim.com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자기들의 정치를, 검찰에 의존하는 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제 반드시 끝장내야 한다.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진교훈 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바로 그런 검찰 정치를 그만두고 제대로 대화와 협치의 정치를 해보라는 국민들의 경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반드시 내일 투표를 통해 제대로 된 강서의 일꾼 그리고 대한민국의 오만한 권력을 심판하고 정치를 바로잡는 그날이 되길 기다린다"고 말했다.

전날부터 48시간 집중 유세 중인 진 후보는 쉰 목소리였지만 힘차게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제가 이기면 진교훈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이기는 것이고 민주 세력이 이기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시민의 힘이 오만한 권력을 이길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마지막 1분 1초까지 한 분 한 분께 호소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시라고, 유권자의 힘을 보여달라고 절실하게 호소하겠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13일간 이뤄진 공식 선거운동은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종료된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와 민주당·캠프 관계자들이 응원가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2023.10.10 heyjin6700@newspim.com

이날 유세 현장에 모인 캠프 관계자를 비롯해 지지자들은 "싹 다 갈아엎어 주세요", "찐이야" 등의 응원가를 따라부르거나 진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유세 현장을 찾은 강서구 염창동 주민 박명자(66) 씨는 "구청장은 행정이 중요한 것 같다. 행정가였던 진 후보가 구청장에 더 적합하다"며 "(진 후보가) 딸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1인 가구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강서구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7일 이뤄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투표율 22.64%를 기록했다. 전체 유권자 50만603명 중 11만3313명이 참여한 것으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전국 평균)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경찰청 차장을 지낸 진 후보는 1967년생으로 19년째 강서구에 거주 중이다. 그는 경찰대 5기 졸업생으로 33년간 서울 양천경찰서장, 전북경찰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등을 역임했다.

본투표는 오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후보자 당락은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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