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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 연준 부의장 "미 국채 수익률 상승 예의주시 중"

기사입력 : 2023년10월10일 07:01

최종수정 : 2023년10월13일 16:0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필립 제퍼슨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최근 미 국채 수익률 상승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제퍼슨 부의장은 9일(현지시각)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콘퍼런스 행사에 참석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필요한 추가 긴축 정책 범위를 주의 깊게 평가하는 상황"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하나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경제를 얼마나 제약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인한 금융 여건의 긴축 상황을 인식하고 또한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평가하는 데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이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현재 5.5%(상단 기준)에 달하는 기준금리를 한동안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란 점을 확실히 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설 자리를 잃자 미국 국채금리는 폭등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의 경우 9월 FOMC 이후에만 40bp(1bp=0.01%포인트) 정도 올랐다.

제퍼슨 부의장은 "앞으로도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인한 금융 여건의 긴축 상황을 인식하고 또한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평가하는 데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이러한 채권 금리 상승으로 연준의 추가 긴축 필요성이 줄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자료=블룸버그 통신]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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