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신중동전] 하마스, 북한제 무기 F-7 등 사용...대전차 미사일도

기사입력 : 2023년10월10일 05:24

최종수정 : 2023년10월10일 08:44

7일 기습 작전시 무장대원 북한제 무기 든 모습
北, 이란 거쳐 하마스 등에 무기 수출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150명에 이르는 인질을 납치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북한제 무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FRA는 하마스 무장 요원들이 독일계 이스라엘 여성을 납치해 가는 모습이 담긴 사회관계망 서비스 동영상에서 이들이 북한제 F-7 로켓으로 추정되는 무기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군사 전문 블로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 X 계정에서 "이 영상은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 알카삼 여단 대원들의 모습"이라며 "대원 중 한 명은 북한에서 제작된 흔치 않은 F-7고폭 파편 로켓을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F-7으로 추정되는 무기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자유아시아방송 캡쳐]

호주의 군사 자문 기업인 무기연구서비스(ARES)의 엔알 젠젠 존스 국장도 블로그에서 이 무기가 F-7 로켓이라고 확인했다.  

FRA는 영상에 등장하는 무기가 스위스 국제개발대학원 산하의 '스몰암스서베이(Small Arms Survey)'가 지난 5월 작성한 '북한 밀수출 무기 식별법 가이드'에서 소개한 북한의 F-7 로켓 모습과 실제로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북한제 F-7 로켓은 85mm 포를 가진 로켓추진식 수류탄으로 중동 지역에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정보국(DIA) 출신 브루스 벡톨 엔젤로주립대 교수는 하마스는 "이전부터 하마스가 이란을 통해 북한으로부터 F-7을 제공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북한은 하마스에 F-7 로켓뿐 아니라 대전차 미사일 '불새'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상황이 악화된다면 하마스는 이 불새 미사일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현금을 벌기 위해 어느 곳에든 무기를 팔아왔다"면서 "북한은 자신들과 비슷한 반 미국 조직들과 연계해왔고, 하마스도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