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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의 부동산주간뷰] 향후 부동산 시장에 미칠 변수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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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금리발 '역대급 삼고(三高)시대'…집값 급락 근거 요인
주택공급부족·전셋값 급등·고분양가 등 집값 불안 요인
위기 때마다 정부 정책 역할 커져…총선 전까지 이어질 변수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추석연휴 기간 동안 많은 언론사들은 부동산 시장 전망 기사를 쏟아낸다. 가족들이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단골 소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부동산 시장에 미칠 변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정부가 추석연휴 코 앞인 지난 달 26일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한 이유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당장 집값이 오를지, 내릴지 전문가마다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지만 판단하기 쉽지 않다.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이를 크게 3가지 변수로 나눠본다면 ▲거시경제 불확실성▲주택수급▲총선에 따른 정책적 변수 등으로 꼽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9.26 주택공급활성화대책을 발표하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집값의 가장 큰 악재는 위기로 치닫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다. 외부 변수가 국내 불안을 가중시키는 형국이다. 추석연휴 전후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미국 10년물 장기 국채 금리의 급등세는 채권가격 폭락을 의미한다. 이는 국채를 사들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은행들의 채권 평가손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올 들어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은행의 연쇄파산를 비롯한 도이치방크의 파산 위기도 이러한 이유다.

특히 미 국채를 담보로 한 월가 은행들은 신용창출을 위해 또다시 금리를 올리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안 그래도 미국 연준위(FOMC)가 미국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고금리를 고수하고 있는데다, 오는 11월 회의에서 현재 5.25~5.50%인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가능성마저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거시경제는 '킹 달러'의 고환율과 고금리에 시름을 앓고 있다. 여기에 한 때 배럴 당 100달러에 육박하는 고유가 마저 겹치는 등 '역대급 삼고(三高)시대'를 맞고 있다.

이는 국내 금융시장 불안과 원자재난을 가중시키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안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으로 인해 건설사는 물론 증권사와 제2금융권의 부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자잿값 급등으로 수익성악화를 우려한 건설사들은 분양 나서기를 꺼려하고 있다.

집값 반등은 다했고 하락을 점치는 대부분 전문가의 논리와 근거는 이 같은 거시 경제의 변동성 요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심지어 제2의 외환위기로 집값이 폭락할 것이라며 지금 집을 사면 망할 것처럼 극단적으로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이 같은 거시 경제의 흐름이 장기적으로 악화될 경우 집값이라고 용 빼는 재주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집값 향방을 판단하는 변수는 수급적 요인도 크다. 건설사의 부실과 지지부진한 분양은 경기침체에 따른 파장도 있지만 주택공급부족을 가져올 수 있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변수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실적이 '반토막' 나 2~3년 뒤 공급부족을 초래할 것이란 경고등이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다.

주택 공급 불안은 전셋값에도 영향을 미친다. 수도권에선 전세 매물난에 시달리는 등 전국 전셋값은 11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자잿값과 인건비 상승과 겹쳐 분양가도 급상승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선 분양 때마다 분양가가 억대로 뛰어 "오늘이 가장 분양가가 싸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신축 선호도 때문에 청약 과열현상이 여전해 주변 집값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정부가 공공분양 물량확대와 PF만기 연장 및 유동성 확대 등 주택공급활성화 대책을 추석 직전 부랴부랴 발표한 이유다. 정부의 9·26 대책을 두고 평가가 엇갈리긴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기업의 연쇄부도 위기를 틀어막고 장기적으로 수급불안 요인을 낮췄다는 데는 긍정적이다. 앞서 '레고랜드발' 위기에서 벗어나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도 특례보금자리론 등 금융대책과 부동산 규제 완화 등 정부 정책의 영향이 컸음을 경험한 바 있다.

이 같은 정책의 변수는 내년 총선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집값을 띄울 의도는 아니겠지만 선거에는 부동산 관련 이슈가 항상 등장한다. 지난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도 부동산 이슈에 기인했음을 부인하지 못한다. 총선 역시 지역별 부동산 개발 공약이 난무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지켜지지 못할 공약이 대부분이겠지만 이 역시 집값과 땅값을 자극할 개연성이 높다. 서울 일개 구청장 보궐 선거임에도 부동산 관련 공약이 쏟아진 것만 봐도 총선을 앞둔 정책도 지켜볼 변수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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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공동명의 절세'도 옛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셈법이 세제개편을 계기로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그동안 절세 수단으로 활용돼 온 공동명의가 제도 변화에 따라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택 보유 형태에 따른 세 부담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명의 따라 달라지는 종부세…입법예고에 반발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제개편안으로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부세 계산법이 달라지면서 명의 형태와 실제 거주 여부에 따른 세 부담 격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같은 한 채를 보유하더라도 단독명의인지 공동명의인지, 공동명의 특례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공제액과 세액이 달라져서다. 기존에 절세를 위해 선택했던 명의 구조가 세법 변화에 따라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주택 수 중심이던 종부세 체계를 주택가격과 실제 거주 여부 중심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거주 1세대 1주택자의 기본공제는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반면 비거주 1주택자는 9억원을 적용한다. 1주택자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은 70%가 적용된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지분별로 각각 종부세를 내는 방식과 부부 중 한 명을 1세대 1주택자로 간주하는 공동명의 1주택 특례 가운데 유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특례를 택하면 단독명의 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실거주 여부에 따라 14억원 또는 9억원의 기본공제를 적용받는다. 반대의 경우 부부가 각자 보유 지분에 대해 별도의 납세자가 돼 종부세를 계산한다. 결국 실제로는 같은 집 한 채를 보유하고 있어도 명의와 특례 선택에 따라 적용되는 공제 구조에 차이가 있다.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가 9억원으로 낮아지면서 공동명의 일반과세가 더 유리해지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 공동명의자가 1세대 1주택자와 다른 과세체계에 놓이면 오히려 불리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납세자들의 불만은 실제 보유주택 수보다 명의의 형식에 따라 과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데 집중돼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법제처 국민참여입법센터 내 종부세법 개정안 입법예고에 총 3207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공동명의와 관련한 의견은 29건으로 전체의 약 0.9%다. 의견 제출자 A씨는 "부부 공동명의는 공정시장가액비율 80%, 단독명의는 70%를 적용하는데 공동명의를 하지 말라는 것인지 의도를 모르겠다"며 "그냥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것으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제출자는 B씨는 재산세와 종부세의 기준이 다른 점을 문제삼았다. 그는 "재산세는 이미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에게 1주택 기준을 적용하면서 종부세는 명의가 2인이라는 형식적인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것은 세제 간 엇박자"라며 "집이 두 채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한 채인데 부부가 공동명의로 등기했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종부세만 실거주 여부와 명의 구조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지면서 납세자가 체감하는 제도 간 차이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거주냐 비거주냐…같은 집인데 수백만원 차이 명의 방식에 따른 세액 차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부부가 주택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한 것으로 가정해 반포자이 전용 84㎡의 보유세 변화를 분석했다. 세액공제는 적용하지 않았고 2027년 공시가격 상승률은 올해 상승률의 절반 수준으로 가정했다. 분석 결과 반포자이 전용 84㎡ 공동명의자의 보유세는 2026년 1171만원에서 2027년 실거주할 경우 1744만원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1년 만에 573만원, 48.9% 증가하는 수준이다. 같은 공동명의라도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 않을 경우 증가폭은 더 컸다. 비거주 공동명의자의 보유세는 2027년 2183만원으로 계산돼 올해보다 1012만원, 86.4% 급증했다. 같은 주택과 동일한 지분 구조를 유지하더라도 거주 여부에 따라 2027년 세 부담이 439만원 벌어지는 셈이다. 공동명의는 그동안 종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돼 왔다. 1주택자는 부부가 지분을 나눠 보유하면 각각 공제를 받을 수 있어 공동명의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세법이 바뀌면서 기존에 유리했던 명의 구조가 예상치 못한 세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이장원 법무법인 리치 세무사는 "1주택 공동명의는 각각 종합부동산세 공제를 받을 수 있어 일반적으로 유리한 편"이라면서도 "세법이 바뀌면 유리하다고 판단해 선택했던 공동명의가 갑자기 불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수가 늘어나면 명의 구조에 따른 차이는 더 복잡해진다. 이 세무사는 "부부가 각각 주택 한 채씩 온전히 갖고 있으면 각각 1주택자로 세금을 내지만 2채를 50%씩 갖고 있으면 각각 2주택을 갖고 있는 것이 된다"며 "유리하다고 해서 공동명의를 했는데 갑자기 세법을 바꿔버리면 곤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주택을 취득할 당시의 세제상 유불리를 고려해 결정한 명의 구조가 이후 제도 개편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는다면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가 나온다. 같은 주택을 계속 보유하더라도 거주 여부와 명의 형태, 특례 신청 여부 등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과세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8-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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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H3 9호기 발사 성공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차세대 주력 대형 로켓 H3 9호기가 '일본판 GPS' 역할을 하는 준천정위성 '미치비키' 7호기를 싣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1일 오전 4시23분께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3 9호기를 발사했다. H3 9호기는 발사 약 30분 뒤 탑재한 미치비키 7호기를 로켓에서 분리해 예정된 궤도에 투입했다. 이번 발사는 지난해 12월 H3 8호기 발사 실패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뤄진 대형 인공위성 발사다. H3 9호기는 당초 올해 2월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2월 발사 실패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일정이 연기됐다. 미치비키는 일본 내각부가 운용하는 측위위성으로 미국의 GPS를 보완해 고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GPS의 위치 측정 오차가 약 10m인 데 비해 미치비키를 활용하면 수십㎝ 수준까지 오차를 줄일 수 있다. 자율주행차와 농기계 무인운전 등 정밀한 위치정보가 필요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일본은 일본 상공과 호주 대륙 상공을 '8자' 형태로 도는 준천정궤도 위성 3기와 지상에서 항상 같은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적도 상공의 정지궤도 위성 2기 등 모두 5기의 미치비키를 운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미국 GPS 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으로 고정밀 측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치비키 7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2026년도 중 7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했지만, 지난해 12월 H3 8호기 발사 실패로 계획이 지연됐다. 일본은 2031년도와 2032년도에 각각 2기씩 추가 발사해 7기 체제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H3 로켓은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2014년부터 개발한 일본의 차세대 주력 발사체다. 2023년 초호기 발사 실패 이후 2~5호기 발사에 잇따라 성공했지만, 지난해 12월 8호기 발사에서 다시 실패했다. 이번 H3 9호기의 성공은 일본이 대형 위성을 우주로 운송하는 사업을 다시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본은 앞으로 화성의 위성을 탐사하는 'MMX' 탐사선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운송하는 보급선 'HTV-X' 2호기 발사도 예정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goldendog@newspim.com 2026-08-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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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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