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신성장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이 전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은 국토부·전북도·남원시가 공동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사)대한민국항공회·(사)대한드론축구협회·(사)한국드론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 드론레이싱·드론축구 등 드론스포츠와 함께 드론산업 전시회와 컨퍼런스·체험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드론을 총망라한 축제다.
레이싱 트랙 점등[사진=남원시] 2023.10.07 gojongwin@newspim.com |
앞서 남원시는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이라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국내 최초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FAI 세계드론레이싱 챔피언쉽 등을 유치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꾀해왔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데이비드 FAI(국제항공연맹) 회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을 비롯 35개국 2000여명의 해외 선수단, 국내‧외 귀빈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남원시립국악단, 농악단의 맞이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 선수단 입장, FAI(국제항공연맹) 심사위원단장의 개회선언, 레이싱 트랙 점등, 성화점화 순으로 제전의 서막을 장식했다.
선수단 입장식[사진=남원시] 2023.10.07 gojongwin@newspim.com |
개막식에서는 화려한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쇼가 펼쳐져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의 개최를 축하하는 것은 물론, 남원의 밤하늘을 드론과 불빛으로 수 놓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이 최초로 우리 남원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글로벌 드론 산업 박람회와 컨퍼런스를 통해 드론 실증도시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 남원시 드론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가능성을 직접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2023 FAI 남원 드론레이싱대회, 글로벌 드론산업박람회, 제1회 남원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미꾸리하늘을 날다, 대한민국 드론공연 남원 페스티벌, 남원 세계 푸드트럭 페스티벌, S/W 미래채움 창작페스티벌, 남원 스마트관광도시&리플러스 체험 등이 동시에 진행돼 다양한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드론 라이트쇼[사진=남원시] 2023.10.07 gojongwin@newspim.com |
드론 라이트쇼[사진=남원시]2023.10.07 gojongw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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