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된 제11회 테크플러스(Tech+) 2023 제주에서 "제주의 미래산업은 과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과학의 시대, 지속가능한 제주'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강연에서 챗 GPT를 활용한 제주도의 과학기술 기반 미래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6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된 제11회 테크플러스(Tech+) 2023 제주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10.06 mmspress@newspim.com |
오 지사는 제주 관광에 혁신 인프라를 구축해 과학기술을 입힌 변화를 시작으로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 특구를 통한 에너지 대전환 추진, 도심항공교통 및 민간우주사업 등을 통한 미래 신산업의 창출, 바이오 융합기술을 더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의 가시적인 성과로 한화시스템, 페리지 에어로 스페이스, 컨텍, 아이옵스, SIIS 등 민간 우주산업 기업과의 우주산업 육성 및 혁신 거점 조성을 위한 생태계 구축, 제주반도체와 메타씨엔에이의 산학연 연계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오 지사는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나오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과 우주여행이 제주에선 곧 다가올 현실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의 미래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 지사는 "제주는 과학기술을 통해 근간산업인 관광의 가치를 계속 높이고 있다"며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휠 네비길과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산업을 연동해 새로운 관광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기반산업을 튼튼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도민과 학생, 산학연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오 지사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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