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늘부터 21대 마지막 국정감사 돌입…'양평道·오염수' 등 여야 격돌

기사입력 : 2023년10월10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10월10일 09:21

10일, 법사위·정무위·행안위 등 국감 진행
과방위 방송3법, 행안위 오송참사 등 현안 산적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회가 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이번 국감은 윤석열 정부 심판 성격이 강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송곳 검증'과 여당인 국민의힘의 방패가 격돌할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 새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국감이 열려 문재인 정부를 향한 검증이 주를 이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두환 국가인권위회 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1.02 pangbin@newspim.com

총선 7개월을 앞두고 열리는 국감인 만큼 여야는 치열하게 주도권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방송장악 문제·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새만금 잼버리 파행·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민주당의 치열한 대여·대정부 공세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날 국회는 법제사법위원회·정무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등 총 10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먼저 법사위는 국정감사 첫날 대법원(법원행정처), 사법연수원, 사법정책연구원, 법원공무원교육원 등을 감사한다. 이민청 설치 이슈를 비롯해 감사원의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무위는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 출연연구관 24개 등을 검증한다. 지난 국감에 이어 라임·옵티머스 펀드 재조사가 국감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문재인정부 통계 조작' 의혹을 두고선 국토위와 기재위 등에서의 치열한 공방이 전망된다. 특히 국토위의 경우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놓고 증인 명단에 국토부 공무원과 양평군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전문가 등을 올려놓고 있어 난타전이 예상된다.

과방위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감에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법)'을 비롯한 방송 장악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더불어 윤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우주항공청 설립'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행안위에선 청주 오송참사 원인규명과 잼버리 파행이 이번 국감의 핵심 의제다. 행안위는 이날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하는데 각 기관의 재난 대응 체계 문제점에 대한 질타가 예상된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