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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국정감사, 청주 오송지하차도 참사…김영환·이범석 증인 출석

기사입력 : 2023년10월10일 08:06

최종수정 : 2023년10월10일 09:21

재난 매뉴얼 부실 등 지자체 대응 진상규명 초점
이태원 참사, 새마을금고 등도 난타전 예고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행정안전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10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실시된다. 이번 국감에서는 이태원 참사, 서현역 칼부림,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 사태 등에 대한 관계기관의 대처방안 등이 집중 조명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7월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이날 국토교통위원회의 행복청 국감과 13일 소방청 국감에서도 다뤄진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해서는 현재 검찰 수사도 이뤄지고 있다.

이날 청주 오송지하차도 참사 관련,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오송참사 관련증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의 진술로 오송 참사에 대한 실체적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날지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 사태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부실로 지난 7월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를 겪었다. 현재 부실 논란이 어느 정도 가라앉았으나 감독 기관인 행안부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이태원 참사도 여전히 관심이 집중되는 사안이다. 대응기관의 잘못으로 사고가 확대된 인재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참사 1년이 지나는 동안 여전히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도 논란이 예상된다. 행안부는 직접적인 책임에서 한발 비켜 서 있지만 여전히 자유롭기는 어렵다

한편 이번 국정감사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  감사실시 대상기관은 행정안전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사혁신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 경찰청,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를 포함한 공공기관 등이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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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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