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립박물관은 전통 등(燈)을 주제로 2023년 '빛, 어둠을 걷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삼척시 전통 등 특별전 포스터.[사진=삼척시청] 2023.10.06 onemoregive@newspim.com |
6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삼척시립박물관이 그동안 수집해 소장하고 있는 전통 등(燈) 유물 40여 점과 오죽헌시립박물관의 조족등 1점을 대여해 함께 전시한다.
'빛, 어둠을 걷다' 특별전은 전시장 내 조명을 최소화해 선조들이 살았던 시대를 밝히던 여러 전통 등(燈)들이 어둠 속에서 어떻게 빛났었는지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시와 함께 신리 너와집 부뚜막과 두둥불을 재연해 놓았고, 포토존으로 죽서루 풍경을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등을 설치해 소원을 적어 걸 수 있게 꾸몄다.
특별전은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삼척시립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삼척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하여 과도한 빛 공해에서 벗어나 잠시 어둠 속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전통 등(燈)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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