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상생의 손' 이어 두번째 상징물...해시계 품은 스틸아트 백미
새로운 관광 볼거리·지역 활성화 동력 제공 기대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에 포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또 하나의 상징물이 탄생했다.
송도해수욕장에 조성된 '창조의 시간'이 그 것.
이번에 새로 조성된 '창조의 시간'은 이번 주말인 7일 열리는 '제12회 스틸아트페스티벌'의 출품작 중 하나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포스코의 지난 50년과 포스코와 송도해수욕장의 새로운 100년을 스틸아트로 표출했다.
5일 경북 포항시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시계 조형물인 '창조의 시간' 제막식.[사진=포항시] 2023.10.06 nulcheon@newspim.com |
앞서 포항 호미곶 해상에 우뚝 서 떠오르는 일출을 받드는 형상인 '상생의 손' 상징물에 이은 두번 째이다.
세계적 발명품인 조선시대 해시계를 품은 '창조의 시간' 상징물은 송도해수욕장의 새로운 혁신 가치를 창출해 상권을 재생시키고 지역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5일 제막식을 갖고 새로 조성된 상징물의 탄생을 기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과 신경철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을 비롯 송도해수욕장 상인회장, 송도동 자생단체장 등이 참석해 송도해수욕장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해시계 스틸아트 조형물 준공을 축하했다.
송도동 스틸아트 조형물 조성사업은 포스코 QSS 활동의 하나로, 포항시와 포스코, 포항시립미술관, 포항문화재단이 협업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했다.
신경철 부소장은 "스틸아트 조형물 설치로 송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등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스코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 지역 사회의 성장과 발전은 포항시, 포스코, 시민들의 화합과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진다"며 "여러 기관의 참여로 이뤄진 '창조의 시간' 조형물 설치는 포항시가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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