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특산품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동해시 특산품 수출 선적식.[사진=동해시청] 2023.10.05 onemoregive@newspim.com |
5일 동해시와 북방물류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동해시 수출기업지원사업을 통해 미국시장에 선보였던 손질가자미, 반건조오징어, 코다리 등 동해시 특산품의 제품경쟁력이 검증되면서 최근 동해시 수협을 비롯한 7개 업체와 미국 내 수입업체 사이에 31개 품목의 동해시 특산품에 대한 수출계약이 체결돼 지난달 22일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적되는 특산품은 복어, 가자미, 오징어 등 손질수산물과 허니버터오징어, 버터구이오징어포, 조미노가리 등 조미가공품, 명란젖, 오징어젖갈 등 발효저장식품이 포함됐다.수출액은 한화 기준으로 약 4260만원 정도다.
동해시와 북방물류산업진흥원은 지역 특산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수입업체와 함께 뉴욕에서 동해시 특산품 판촉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호영 북방물류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미국 수출은 수출이 대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 주는 좋은 사례이고 중소기업의 열정과 기술이 담긴 좋은 제품을 더 많이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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