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5일 오전 10시 넘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고 후쿠시마중앙TV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경부터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했다.
지난 3일부터 2차 방류를 준비한 도쿄전력은 오염수 1톤당 약 1200톤의 해수를 섞어 삼중수소(트리튬) 농도 희석 작업을 했다.
도쿄전력은 향후 17일에 걸쳐 총 78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지난 8월 24일 시작해 9월 11일에 완료한 1차 방류 때도 약 7800톤의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 보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4차례에 걸쳐 약 3만1200톤을 방류할 방침이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실시한 지난 8월 24일, 나미에초의 한 항구에서 바라본 바다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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