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올 추석 연휴 54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했다.
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추석은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로 섬 지역 고향을 찾는 귀성·귀경객과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증가하면서 54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대비 20건 증가한 수치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통영 여객선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해양경찰청] 2023.10.04 onemoregive@newspim.com |
추석 연휴 연안사고는 24건(전년 대비 6건 증가) 발생했으며 이 중 방파제 추락, 갯벌 고립자, 차량추락 등 4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또 올해 추석 연휴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총 129만 명으로 전년 대비 71.4%('22년 75만 명) 증가했으며 음주운항,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수칙 위반사례도 25건 단속했다.
아울러 국내 해역을 침범 조업하려는 중국어선들 78척을 차단하고 4척을 검문검색 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 태세 유지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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