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 사는 위기에 처한 모든 임산부들에게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진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소득이나 결혼 여부와 관계 없이 모든 위기임산부에게 출산·양육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청 청사 [사진=인천시] |
시는 이달 '위기임산부 원스톱지원센터' 문을 열고 전담 인력을 배치,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인 인천자모원이 맡아 운영할 위기임산부센터는 24시간 상담전화(032-772-2071) 운영과 긴급 일시보호, 복지시설·기관 연계, 출산·양육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기임산부는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지원을 요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 특성에 맞춰 익명 상담도 가능하도록 한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출산과 비출산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위기임산부들이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