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1시 46분경 마산합포구 마산항 4부두 인근해상에서 계류 중인 화물선 A호(2만t, 홍콩선적)에서 연료유(초저유황 C중유)가 해상으로 유출되어 긴급 방제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창원해경이 1일 마산항에서 유출된 유류의 유류량 및 범위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창원해양경찰서] 2023.10.01 |
창원해경은 화물선 A호에서 급유선 B호(200t, 한국선적)로부터 연료유를 수급하는 과정에서 연료유가 에어벤트로 넘쳐흘러 해상으로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원해경 사고 선박 주변으로 오일펜스 200m를 설치하고, 유흡착재 등 방제자재를 긴급 동원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방제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유출량을 확인하고 해당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며 "유류 수급 시에는 유류 넘침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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