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울산 현대 vs '日 강호' 가와사키 프론탈레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시아 최강 클럽을 가리는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 뜨거운 한일전의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황금 연휴의 마지막 날에도 한국과 일본 최강팀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창단 이후 최초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J1리그 우승팀을 꺾은 이변의 주인공 인천 유나이티드에 이어,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가 이번 ACL 두 번째 한일전에 출격한다. 상대는 일본 전통의 강호이자 지난 시즌 J1리그 준우승팀 가와사키 프론탈레. 가와사키는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울산 현대와 같은 조로 묶이며 불편한 인연을 이어나가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산현대 이청용, 가와사키 프론탈레 세가와 유스케(왼쪽부터) [사진=CJ ENM] 2023.09.27 alice09@newspim.com |
울산 현대는 홍명보 감독 체제 아래, 2012년, 2020년 우승에 이어 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매치데이1에서 BG 빠툼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뜨린 마틴 아담의 활약에 힘입어 3대1 승리를 거둔 울산 현대. 다시 한번 한국과 일본의 강자들이 맞붙게 된 조별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가 한일전 승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른 K리그 팀들의 활약도 심상치 않다. 울산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와 더불어 ACL에 진출한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전원 조 1위에 등극했다.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K리그 팀들이 조별리그 2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호날두, 네이마르, 벤제마 등 세계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서아시아 팀들의 경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황금 연휴의 마지막, 그 아쉬움을 뜨거운 축구의 열기로 달래줄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매치데이2 주요 경기는 tvN SPORTS를 통해 TV독점 중계된다. OTT는 티빙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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