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이차전지 소재기업 경영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경영진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건의 사항 청취와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차전지 소재 기업 경영진 간담회 [사진=광양시] 2023.09.25 ojg2340@newspim.com |
참석 기업은 포스코퓨처엠과 SNNC, 포스코MC머티리얼즈,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피앤오케미칼, 포스코GYR테크, 포스코GY솔루션이다. 모두 광양시 산단 내에 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이다.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기업의 건의 사항 청취와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한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업-지자체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정인화 시장은 "이차전지 소재산업은 탄소 중립 시대의 거대한 흐름이며 광양시의 입장에서 포스코 그룹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며 "포스코 그룹과 함께 이차전지 소재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은 "앞서 산단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전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시장님께 감사하다"며 "광양시와 함께 국가산단 동호안에 제철소 부산물 기반 연계 활성탄소 제조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투자 계획으로 화답했다.
광양시 율촌1산단에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의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생산공장이 지난해 11월 종합 준공했으며, 고성능 전기차 약 100만여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연 9만 톤의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하는 등 대규모 투자와 성장을 이루고 있다.
광양시에서는 정인화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도 광양 국가산단 동호안 공유수면 개발 제한 규제와 율촌산단 이차전지 투자기업 전력 공급 문제 해소 협력과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용역을 착수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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