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주역사 개선사업이 추진되는 전주역에 대한 명절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주시는 평소 대비 30~40% 이용객이 증가하는 명절 연휴 기간 전주역을 찾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코레일(전주역)과 국가철도공단,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시주차장 위치도[사진=전주시] 2023.09.25 gojongwin@newspim.com |
전주역사 개선사업은 전주시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이 위·수탁 협약서를 체결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 말까지 △역사 증축 △주차공간 확대 △광장 교통체계 개선 등의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어진 지 42년이 경과해 낡고 협소한 전주역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관문답게 아름답고 쾌적하게 바뀌게 된다.
현재 전주역은 광장 부분 폐쇄 후 공사가 진행 중으로, 자가용의 광장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기존 주차장 부지에는 임시 택시승강장이 조성됐다.
부족한 주차장은 전주역 후면 240면의 임시주차장(유료)과 전주역 바로 옆 혁신관광소셜플랫폼 조성부지 90면의 임시주차장이 운영되고 있다.
코레일은 이용 공간이 비교적 여유 있는 전주역 후면 주차장 이용율 확대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주차장 이용요금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30%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특히 철도 이용객의 경우는 기본 할인요금에서 30%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와 코레일, 국가철도공단은 명절 기간 전까지 임시 택시승강장 보행로 확대 및 시설개선을 보강하고, 현재 투입 중인 동부대로 교통정리 인력을 기존 3명에서 추가 운영키로 했다.
열차 집중시간 원활한 교통소통과 혼잡 최소화를 위해 전주역 주변에 덕진경찰서 순찰차와 덕진구청 불법주정차 단속반을 집중 배치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6일간의 명절 연휴 기간 전주역 교통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자가용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차량 이용 방문객은 후면 주차장을 이용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기존 주말 및 공휴일에 감차가 되는 전주역 경유 시내버스 9개 노선 17대에 대해서는 휴일 감차 없이 전체 18개 노선 115대를 정상 운행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명절 연휴 기간 현장 상황근무를 실시해 전주역과 국가철도공단, 경찰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사고 및 철도파업 등 비상 상황 등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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