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가 국비 4억9000만 원을 확보, 배알미동 옛길을 복원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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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도미나루 누리길 모습(배알미동 옛길)[사진=하남시] |
23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환경문화사업 분야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9000만 원을 확보했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휴양공간 조성 및 생활 SOC 확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배알미동 옛길(도미나루 누리길)을 복원 조성사업으로 공모를 신청,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는 도미나루 누리길 조성사업에 총 사업비 7억원(시비 2억1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미사대로 개설에 따른 상실된 총 2㎞ 길이의 배알미동 옛길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민들이 한강을 조망하며 숲길을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노선과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시는 하남위례길·검단산 등산로와 연계한 숲길 네트워크를 구성, 녹색휴양공간 확충과 개발제한구역 마을(배알미동) 상권 활성화는 물론 문화가치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위례지구 순환 누리길 사업으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사업' 지원해 선정됐다. 이사업은 다음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앞으로도 녹색 휴양공간을 확충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걷고 싶은 '명품 걷기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