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개최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2023(GICC)에서 주요 발주처 고위급 인사들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GICC는 2013년부터 해외건설 주요발주처 대상으로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된 행사다. 공사는 5개국(콜롬비아, 모리셔스, 방글라데시, 리투아니아, 튀르키예) 장·차관의 양자면담 참석과 특별세션의 발표기관에 선정돼 첨단건설 및 친환경 교통기술을 소개했다.
22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에서 6번째)이 마헨드라누스 허리람 모리셔스 인프라부 장관(왼쪽에서 5번째)과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마헨드라누스 허리람 모리셔스 인프라부 장관 등 대표단은 22일 별도의 면담을 통해 공사가 참여중인 '모리셔스 교통혼잡 완화 컨설팅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신규 사업 추진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모리셔스 최초의 케이블교량에 한국형 첨단 스마트 교량유지관리 기법을 도입하고, 도공이 유지관리 컨설팅에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또 콜롬비아 교통부 장관을 교통센터로 초청해 한국의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소개했고 공사가 사업관리에 참여하고 있는 K-ITS 교통정보연계센터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신규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정부 주최 국제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외 주요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기술을 적극 홍보해 해외시장의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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