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오는 26일부터 한밭대로, 계룡로, 북유성대로, 천변도시고속화도로에 있는 55개 교차로에 관한 교통신호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는 전방 교차로의 신호가 몇 초 후에 바뀌는지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시는 해당 서비스의 구현을 위해 현장장비를 2way 방식(시←신호제어기→도로교통공단)으로 고도화하고 지난 15일 도로교통공단 등 1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카카오내비를 통해 서비스를 우선 개시하고, 내년에는 아이나비, 티 모빌리티 등 다양한 경로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 범위도 계룡로(연장), 유등로, 계백로의 75개 교차로로 넓혀갈 계획이다.
정신영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급감속·급가속·꼬리물기 등이 줄고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