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경찰특공대가 22일 창설했다.
충북경찰청은 이날 오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충북경찰특공대 청사에서 윤희근 경찰청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 내·외빈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경찰특공대 창설식을 했다.
충북경찰특공대 창설식. [사진 = 충북경찰청] 2023.09.21 baek3413@newspim.com |
충북경찰특공대는 특공대장을 중심으로 전술요원 15명, 폭발물 탐지요원 3명, 폭발물 처리요원 3명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테러 사건에 대한 예방과 진압, 요인 경호, 국가중요행사의 안전 활동, 인명 구조 등 임무를 수행한다.
경찰특공대는 창설식에서 고난도의 헬기 레펠, 폭발물 탐지견을 이용한 폭발물 처리, 인질테러 진압 시범을 선보였다.
충북경찰특공대 대테러진압 훈련. [사진=충북경찰청] 2023.09.21 baek3413@newspim.com |
그동안 충북은 중부권 유일의 국제공항인 청주국제공항과 경부·호남선 분기역인 KTX오송역, 대청댐, 충주댐,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등 다수의 국가중요시설이 있지만 테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부대가 없어 인근 세종특공대의 협조를 받았다.
경찰특공대 창설로 충북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 안에 출동할 수 있어 테러 진압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테러로부터 안전한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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