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7월 강원 동해시 천곡동에서 발생한 싱크홀이 복구된 지 2개월만에 또 다시 발생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동해시 천곡동 하이마크 앞 사거리에 싱크홀이 발생했다.[사진=독자제공]2023.09.21 onemoregive@newspim.com |
21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천곡동 하이마트사거리에 폭 1m, 깊이 1m 규모의 동공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를 취한 후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원인 조사에 착수한 동해시는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로 지표면이 오랜 기간 물에 녹아 동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동공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동해시 상하수도사업소는 다음주 초쯤 굴착을 통해 동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을 진단하고, 상하수도 보수공사를 한 후 토사로 동공을 메우고 아스콘으로 도로를 포장하는 방법으로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지난 7월 24일 폭 1m, 깊이 3m 규모의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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