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선제적인 내년도 업무계획 수립을 통해 긴축재정 기조에 따른 예산 부족 우려 위기를 '실사구시' 정신에 입각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로 했다.
경남 남해군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장충남 군수 주재로 각 부서별로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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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가 20일 군청에서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남해군]2023.09.21 |
군은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신규사업 81건과 역점사업 142건 등 총 285개의 부서별 핵심사업의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실행계획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군은 2023년 추진한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및 선진화사업'과 안정적 수돗물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남해~하동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과 같은 대규모 시설 확충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무료 법률상담실 운영 등 군민의 높은 호응을 받은 생활밀착형 사업들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 창선 관광숙박시설(신라스테이), 라이팅 아일랜드 조성사업 등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민간투자사업 추진에도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군정목표 달성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가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민들께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가 하면 긴축재정에 대비해 우리 군 인프라 활용 방안 등을 치밀하게 준비해야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