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광주권의 광역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고 지역 발전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희업 신임 대광위원장.[사진=국토부] |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광주권 광역교통 협의회에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광역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는 광주권의 광역교통체계를 대중교통 위주로 재편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역교통 협의회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대도시권(수도권, 부산·울산권, 광주권, 대구권, 대전권) 권역 내 지자체 간 권역별 협의 기구다.
강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부산·울산권을 시작으로 수도권에 비해 철도, 도로 등 광역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대도시권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지역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논의해 나가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 대광위는 광역교통망 확충,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 등 정책방향을 소개했고 광주·전남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관내 광역 및 혼잡도로 사업 등에 대한 대광위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 함께 참석한 광주연구원은 광주권의 광역교통 현황과 문제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광위와 지자체의 역할과 협력방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다.
강 위원장은 "나주 혁신도시,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광역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는 광주권의 광역교통체계를 대중교통 위주로 재편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대광위와 광주·전남이 철도·도로망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비교적 단기에 효과를 낼 수 있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 등 서비스 개선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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