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학교 개강 따른 김포골드라인 혼잡관리에 만전
하반기 풍무~김포공항역 직행버스 1편성 투입, 상반기 6편성 추가 투입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의 직행버스 투입으로 혼잡도가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수도권 최대 혼잡도를 보이고 있는 김포골드라인 노선에 9월부터 신규 직행버스가 1개 편성이 새로 투입된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엔 6편성이 추가 투입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출근길 김포골드라인을 직접 탑승한 후 "9월부터 대학교 개강 등으로 인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가 악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 혼잡도 관리에 신경을 써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29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수도권 전철 중 혼잡도가 가장 높은 김포골드라인을 직접 탑승한 뒤 출근길 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국토부] |
강희업 위원장은 "올해 4월 첫 현장방문 때와 비교하면 혼잡도가 다소 완화됐으나 여전히 불편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김포골드라인 혼잡해소를 위해 버스전용차로 개통, 아파트 셔틀버스 운행,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등을 마련·시행해온 결과 최대 혼잡도가 182%(8.1~8.25, 휴일제외)로 다소 개선됐다. 시내버스 70번 노선도 1일 1900명이 이용하는 등 시민들 호응이 높은 것으로 진단된다.
강 위원장은 "다만 9월부터 대학교 개학 등의 여파로 다시 혼잡도가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이달 21일 풍무~김포공항역에 새로 투입한 직행버스를 비롯해 내년 상반기 6편성 증차 등 근본적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특히 국민들이 앞으로는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