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부울권 1시간 생활권'이라는 부산·울산·경남의 공동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희업 신임 대광위원장.[사진=국토부] |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열린 부산·울산권 광역교통 협의회에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부산·울산권은 90% 수준에 이르는 높은 자가용 이용률에 기인한 주요 교통축의 지·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역교통 협의회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대도시권(수도권, 부산·울산권, 광주권, 대구권, 대전권) 권역 내 지자체 간 권역별 협의 기구다.
강 위원장은 수도권에 비해 철도, 도로 등 광역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대도시권을 순차적으로 우선 방문해 지역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서 대광위는 광역교통망 확충,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 등 정책방향을 소개했고 부산·울산·경남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등에 대한 대광위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부산연구원은 부산·울산권의 광역교통 현황과 문제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광위와 지자체의 역할과 협력방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다.
강 위원장은 "대광위와 부산·울산·경남이 철도·도로 등 하드웨어 사업과 더불어 비교적 단기에 효과를 낼 수 있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 등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해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부울권 1시간 생활권이라는 부산·울산·경남의 공동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대광위가 필요한 지원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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