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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플레이션이라서…완성차업계는 지금 '가격 인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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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 연식 변경 모델 출시...일부 트림 가격 인하
르노코리아, 주요 차종 XM3·QM6 가격 인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카플레이션(자동차+인플레이션) 속에서도 가격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일부 모델의 판매 감소에서 반전을 꾀하기 위해 전략적인 가격 인하로 풀이된다.

1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2019년 3291만원이었던 승용차 평균 취득가액은 지난 2022년 4369만원으로 1000만원 이상 올랐다.

아이오닉6 [사진= 현대차]

이는 전기차의 증가 및 고급 브랜드의 강세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완성차 시장이 공급자 우위의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소비자들이 적극적인 구매를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반도체 공급난이 해소되면서 완성차업계가 소비자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일부 모델의 판매량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완성차업계에서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출시한 아이오닉6 연식변경 모델의 가격을 인하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 롱레인지 모델의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트림 가격을 70만원 인하했다. 이는 아이오닉6의 판매량이 기대보다 나오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이오닉6는 올해 1~8월 총 7667대가 판매됐다. 지난달에는 400대가 팔렸다. 아이오닉6는 지난해 9월 중순에 출시됐기 때문에 전년 동기와 비교는 무의미하다.

8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을 보면 승용 모델과 RV 모델 중 아이오닉6보다 덜 팔린 모델은 소형 SUV 베뉴와 수소전기차 넥쏘 뿐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도 올해 내수 판매량 반등을 위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르노 익스피어리언스의 두 번째 업데이트 'Value up(밸류업)'은 내수 판매를 이끄는 QM6에 적용된다.

QM6 모델은 40만원대에서 200만원까지 할인된다. 해당 모델은 2.0 LPe, 가솔린 모델 2.0 GDe, QUEST에 해당된다.

여기에 XM3의 국내 판매량 중 과반을 점하고 있는 XM3 1.6 GTe는 2024년형 모델 출시에 맞춰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2680만원으로 책정됐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완성차업계 5개사 중 상반기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8월에도 내수 1502대, 수출 6912대로 총 8414대를 판매했는데 전년 동기와 비교해 27.6% 줄어든 수치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밸류업을 통해 인기 모델의 가격은 낮추고 사양은 더욱 좋아졌다"며 "신차가 없는 상황에서 품질과 가격으로 경쟁하는 방안이 있다. '밸류업'이라는 가성비 전략은 지금 적합하다"고 전했다.

KG 모빌리티도 2024년식 토레스를 출시했다. 신형 토레스는 각종 편의사양이 추가됐음에도 T5 트림은 55만원 인하됐으며 T7 트림은 동결됐다. 여기에 이달 출시될 토레스 EVX도 40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해 보조금 적용 시 3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끝난 만큼 향후 완성차업체 간 가격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출고가 지연되던 문제가 해소되면서 이제 가격을 올리기 쉽지 않게 됐다"며 "그동안 공급자 우위 시장에서 프로모션 비용 등이 거의 나가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가격으로 경쟁이 붙을 수밖에 없다"고 섦여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하고 대중 브랜드는 결국 가격과 품질이 어느 정도 뒷받침돼야 경쟁력이 있다"며 "가격과 품질, 옵션에서 경쟁력을 갖춘다면 판매량 반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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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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