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차 피해 차단 만전기할 것"
[대구·경북·세종=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을 포함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되면서 산사태 위기경보가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산림청은 전국의 호우 특보가 해제되고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17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대구.경북, 부산,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지역에 발령했던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조정했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되자 산림청이 17일 오후 3시30분을 기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 2023.09.17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호우특보가 해제됐으나 이튿날인 18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어, 선행 강우를 고려해 산사태 피해지, 산사태취약지역, 산불피해지 등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는 등 2차 피해 차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청 김인호 산사태방지과장은 "강우 소강상태로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하향했으나 계속된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묘객 등 산을 찾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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