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6일 동가리 의열거리 입구 공터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과 청년 버스킹·공연, 뷰티체험 등 청년들을 위해 생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지난 16일 동가리 의열거리 입구 공터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2023.09.17 |
기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밀양청년선언문을 낭독하고 지역 청년들과 유관기관 단체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청년의 날을 축하했으며,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청년정책 활성화와 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청년 5명에게 도지사, 시장 등 표창장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인구직부스를 운영해 희망하는 청년에 한해 모의면접 및 취업컨설팅을 진행했다. 밀양시를 대표하는 기업(삼양, 화영, 선인, 아산)이 참여해 현장면접을 거쳐 청년 채용의 기회까지 제공했다.
단순히 먹고 즐기는 행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더 나아가 미취업청년들이 면접 등의 취업활동을 사전에 경험하고 취업까지 이룰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박일호 시장은 "올해 첫 번째로 맞는 청년의 날을 축하하며, 생생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이 청년 및 청년정책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청년이 살고 싶은 활기찬 밀양을 만드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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