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청화대, 광화문사거리, 남산, 서울역 등 서울 곳곳에 조성될 국가상징공간에 대해 개성 넘치는 이름을 짓는 공모전이 열린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의 정책브랜드 네이밍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 네이밍공모전 포스터.[사진=국토부] |
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는 서울의 주요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새로운 시대가치(폐쇄→개방·소통·생태 등)를 담아내고 미래 도시비전이 구현되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결정하는 브랜드는 개별 장소의 브랜드가 아닌 서울 곳곳에 조성하게 될 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를 통합 지칭하는 브랜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27일까지 국건위 누리집·사회관계망(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공모전 포털사이트(씽굿)에 게시된 온라인(구글폼) 링크에 접속해 아이디어를 작성·제출할 수 있다.
최종 당선작은 11월 10일 국건위 누리집에 공지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2명(50만원)을 선정한다. 이 밖에도 장려상 5명, 아이디어상 20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과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공모전이 그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