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30~80mm 비
다음주 화요일 오후 수도권·강원영서 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이번 주말 전국에는 비가 내리다 그치는 날씨가 반복되는 가운데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에는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15일 수시브리핑에서 "17일까지 저기압이 느리게 통과하면서 긴 시간 비가 이어지겠고 곳에 따라서 시간당 20~40mm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17일까지 전국은 저기압과 동풍의 영향을 받겠다. 대체로 비는 약하게 지속적으로 오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단시간에 강한 비가 오기도 하겠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광화문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3.08.29 yym58@newspim.com |
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80mm이며 강원영동과 영서남부, 충청도, 전라해안과 지리산, 경남남해안 부근에는 120mm 이상이다. 제주도는 2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이다.
특히 16일 오후와 17일 오전 사이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시간당 20~40mm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강하게 오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은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주에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9일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비는 기상상황에 따라 충청권과 일부 남부지방에서도 내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북쪽 기단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음주 서울은 최저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고 최고기온도 26~28도를 기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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