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2030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은 청년 행사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부산시는 9월 청년의 날을 맞아 국무조정실과 함께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부산시 일원에서 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청년주간 행사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했다.
![]() |
부산청년주간 포스터[사진=부산시] 2023.09.15 |
청년주간 기념식은 영화의 전당에서, 청년주간 행사는 해운대 구남로, 서면 상상마당 앞 도로, 부산청년센터 등에서 강연과 교류, 체험과 축제 형식으로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2030 is ready!'이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며 청년들과 동행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미래, 약속, 보답,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전날 영화의 전당 일원에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청년정책라운지(70여 개 부스)', '정부 합동 공식 기념식', K-POP 콘서트'가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청년정책라운지가 운영됐다. 부산청년정책 홍보부스, 일자리 체험부스, 지역창업기업 부스 등 다양한 청년정책 관련 부스를 운영해 전국 청년들과 함께 취업 등 고민과 경험,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이뤄졌다.
이번 라운지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부스가 특별히 운영된다. 참가 청년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친환경 2030부산세계박람회 상품(굿즈)' 전시와 '청년 공감 2030부산세계박람회 키워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공감대를 더욱 결집하고 유치지지 분위기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후 7시 30분, 청년주간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기념식이 열린다. 교육부, 중기부, 행안부 등 15개 중앙부처 장‧차관 등과 부산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K-POP 콘서트에는 로꼬, 청하, 권은비 등이 출연해 관객들과 2030세계박람회 유치의 뜻을 한데 모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기념식에 이어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시가 주관하는 2023 부산청년주간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정책 및 참여 부스 50여 개 ▲강연·콘퍼런스(4회) ▲교류·체험(4회) ▲참여(3회) ▲공연(3회) 등 다양한 콘텐츠의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16일부터 17일까지 해운대 구남로에서는 ▲청년참여 부스 운영 ▲정부-부산시 합동으로 청년주간 상징물 제막식 개최 ▲현장참여 프로그램 ▲청년 예술인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청년참여 부스는 정부와 부산시가 청년정책을 알리고 소통하는 정책부스 25개, 각종 놀이와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체험부스 10개, 청년단체가 운영하는 소통부스 20개 등 총 50여 개로 구성됐다.
정부-부산시 청년주간 상징물 합동 제막식에는 국무조정실 제1차장과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참여해 청년의 날을 축하하고 부스 라운딩을 통해 부스 참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청년정책 퀴즈쇼, 턱걸이 도전(챌린지)을 개최해 현장을 방문하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7일 오후 5시부터는 버닝소다, 밴드기린 등 부산 청년 예술인 6개 팀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개최돼 청년들과 함께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서면 상상마당 앞 도로와 서면 두드림센터 등에서도 청년주간행사가 계속 이어진다.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청년패널 콘퍼런스 ▲청년문화포럼 ▲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제안회 ▲중앙-지방 청년정책 소통 교류회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체험부스 운영 ▲보이는 라디오 '부산 청년을 보라' ▲청년 거리공연(2회)이 예정돼 있다.
20일 오후 5시 부산청년센터에서 열리는 '청년단체 교류회'를 마지막으로 2023년도 부산 청년주간 행사를 마무리하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