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이하 엑스포) 유치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김해공항 유럽·미주 등 장거리 노선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
민홍철 의원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비해 김해공항 장거리 노선 신설 필요성을 주장했다. [사진=뉴스핌DB] 2023.09.14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해공항은 우리나라 제 2의 관문공항임에도 국제선 중 장거리노선(5000km 이상)이 여전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해공항은 코로나 19 백신접종이 시행된 2021년을 기준으로 국제여객 분담률이 인천공항 대비 0.6% 에 불과했다. 인근 국가의 제2공항 국제여객분담률은 ▲중국(푸동공항) 207.1% ▲일본(간사이공항) 15.3%으로, 이들과 비교했을 때 김해공항의 국제여객 분담률은 매우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
만일 엑스포 부산 개최가 확정된다면 전 세계에서 부산을 방문하려는 방문수요를 대비해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 신설과 확대는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
민홍철 의원은 "김해공항의 중장거리 노선이 신설 및 확대된다면 우리나라 제 2 관문공항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해공항에 중장거리 노선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2019 년 외래관광객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은 서울 다음으로 경상권에 많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