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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파워, H2MEET 참가...고효율 SOFC 전시

기사입력 : 2023년09월13일 15:57

최종수정 : 2023년09월13일 15:57

글로벌 수준 발전 효율...수소연료 전용 SOFC도 개발 중

[고양=뉴스핌] 정승원 기자 = 연료전지기업 미코파워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H2MEET에 참가해 고효율 연료전지를 선보인다.

13일 H2MEET에 부스를 마련한 미코파워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자랑하는 고효율 8kW SOFC를 전시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H2MEET에 참여한 미코파워 부스 [사진= 정승원 기자]

미코파워 따르면 8kW SOFC는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설계단계검사를 63.3%의 효율로 통과했다. SOFC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열과 전기를 발생시키는 발전시스템이다. 탄소 배출량이 적고 고효율로 대체 에너지 발전원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연료전지는 운영 경제성 확보를 위해 발전효율이 관건이다. 최근 가스안전공사에서 인증을 받은 미코파워의 8kW SOFC의 연료 효율 63%는 석탄화력발전의 효율 40%보다 20%p 이상 높다. 효율 60% 이상은 블룸에너지, 교세라와 같은 글로벌기업과도 견줄 수 있는 수준이다.

미코파워의 SOFC 브랜드 투씨(TUCY)의 발전 효율은 57.78%로 석탄화력발전보다 높다.

미코파워는 SOFC 셀, 스택 시스템을 자체 제작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기도 하다. 세라믹 소재로 단전지를 만들고 이를 겹쳐 하나의 스택을 굽는 것이다. 단전지부터 SOFC 완성품까지 만들 수 있는 곳은 국내에 미코파워가 유일하다.

미코파워 부스에는 앞으로의 SOFC 청사진도 담겼다. 미코파워는 2026년 발전사업 본격 진출을 위해 150Kw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이는 송전탑을 지나면서 손실되는 전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것이 미코파워 측의 설명이다.

미코파워는 오는 2024년 평택공장을 확장한 뒤 2026년부터 연 30MW의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현재 안성공장에서는 2MW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수소 연료전용 SOFC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수소를 직접 사용하는 그린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이 KGS 인증을 받았으며 수소시범도시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미코파워는 25kW 출력 제품을 올해 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대용량인 150kW는 내년 말까지 개발을 마무리 짓고 2025년 실증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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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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