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3일부터 27일까지 추석 명절 전 15일간을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2023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 적극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시 간부 공무원과 시 본청·사업소 전 부서를 통해 15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고향에 가지 못하더라도 합동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하고, 홀로 사는 노인 3만2000 세대에는 1인당 5만원 씩 명절위로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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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3.07.14 |
시내 유관기관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며,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에 동참한다.
BNK부산은행은 부산지역 저소득층 8800세대에게 12여 종 생필품으로 이루어진 총 4억4000만원 상당의 복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2000여 세대에 세대당 5만원씩, 총 6억 원 상당의 명절 특별생계비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도 저소득층 3355세대에 1억700만원 상당의 농·수산물 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내 16개 구·군에서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지역 주민을 위한 추석 명절 온정 나누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와 구·군, 유관기관·단체에서는 매년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면서 "올해에도 어김없이 내실 있게 추진해나갈 것"이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