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대학 석박사 등록금 최대 5000만원 지원 2명 선발
시정4기 공약과제 관내 3개대학 간담회 갖고 협력요청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우수인재들에게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해 지역의 미래 발전에 기여케 하겠다는 취지로 가칭 '세종인재 세계로' 우수인재 해외유학제도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세종인재 세계로' 우수인재 해외유학제도는 시정4기 공약과제로, 해외 대학 석사나 박사 학위과정 등록금을 최대 2년(4학기) 동안 연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세종시가 관내 3개 대학과 간담회를 하는 모습.[사진=세종시] 2023.09.11 goongeen@newspim.com |
사업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 거주하는 관내 대학과 대학원 졸업생으로 시는 대학과 외국어성적 및 자기소개서 등 서류심사와 전공·인성 관련 면접심사를 통해 2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대학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지난 7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지역 3개 대학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최민호 시장과 김영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총장, 이승희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 유재원 한국영상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궁영 세종인재평생교육원장은 우수인재 해외유학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역 대학생과 대학원 졸업생들에게 해외유학 경험을 제공하는 이번 사업에 대학의 협조를 요청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해외유학제도는 지역 우수인재를 발굴해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의 미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와 함께 교육특례시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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