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중앙공원서 개막식·국제 판소리 등 공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민예총이 주관하는 제7회 세종종합예술제가 오는 9일부터 시작돼 16일에는 개막식이 열리고 17일에는 국제 판소리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8일 세종민예총에 따르면 이번 예술제는 '예술로 나르샤'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세종시 민속예술제 '예술로 나르샤' 포스터.[사진=세종민예총] 2023.09.08 goongeen@newspim.com |
예술제는 9일 오후 1시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시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다'라는 주제로 길놀이와 국악공연으로 시작된다. 서길수 세종직장인밴드 회장이 연출하는 생활예술인 무대공연이 이어진다.
본격적인 예술제는 1주 후인 16일 오후 1시부터 세종중앙공원 솔숲무대에서 각종 공연이 1시간 단위로 열리고 오후 7시에는 '호수에 별빛이 내리면 미래로 나르샤'라는 주제로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에서는 아프리카타악기 퍼포먼스와 퓨전국악·전통연희·현대무용·비보이·재즈공연 등 화려한 개막 축하 및 주제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젊음과 미래 및 한글을 상징하는 컨셉으로 국제 판소리 교류공연 '소리 세계로 나르샤'와 국제 청년춤 교류전 '춤으로 나르샤'가 세종중앙공원 솔숲무대에서 열린다.
국제 판소리 교류공연은 프랑스 국적의 젊은 소리꾼 마포로르와 아르메니아 헤본디얀 크리스티나와 세종시 원미혜 소리꾼의 판소리 콜라보가 고음반연구회 노재명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다.
민속예술제 '예술로 나르샤' 홍보 팜플릿.[사진=세종민예총] 2023.09.08 goongeen@newspim.com |
이어 세종민예총 안효정 춤위원장의 사회로 세종시를 비롯한 국내외 청년 춤 교류전이 펼쳐진다. 유라시아예술단이 우크라이나와 아르메니아 민속무용과 집시춤 등을 선보이고 대한민국 춤꾼들이 공연한다.
이번 민속예술제에서는 천연염색 특별전을 비롯해 판화만장 설치미술전시, 회화, 서예, 캘리, 소목공예, 도예 등 세종예술인들의 다양한 기획전시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조성환 세종민예총 회장은 "이번 행사는 예술인들의 교류·화합의 장이자 예술로 환경과 사람을 잇고 치유와 평화를 염원하는 지속가능형 예술제로 꾸몄다"며 "시민들의 문화향유의 장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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