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관람객 3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속도가 붙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10일 낮 12시 기준 누적 현장 관람객이 3만명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날 오전 11시 현장 관람객 2만명을 기록한지 하루새 1만명이 더 행사장을 찾았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찾은 관람객들. [사진 = 청주시]2023.09.10 baek3413@newspim.com |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하루 입장객을 1500명으로 제한했던 지난 회 비엔날레(2021년) 40일간의 총 현장 관람객 수와 같은 수준으로 종전 기록을 열흘 만에 뛰어넘은 셈이다.
지난주 개막 사흘 만에 1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두 번째 주말을 맞아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찾아온 국내외 관람객들로 전시장마다 행사장마다 북적였고 호평이 쏟아졌다.
주말 내내 개장 시간 전부터 모여든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대기할 정도로 관람객이 이어지는 바람에 20분 단위로 출발하는 도슨트 프로그램(평일은 30분 단위)은 한 시도 쉴 틈 없이 운영됐다.
체험 프로그램들마저 순식간에 마감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야외 프로그램들조차 반응이 뜨거웠다.
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 상설 무대에서 매주 금~일요일 진행되는 어마어마 페스티벌 공연 프로그램에는 적잖은 관객들이 내리쬐는 햇볕을 우산과 모자로 가린 상태로도 호응을 보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야외공연. [사진 = 청주시] 2023.09.10 baek3413@newspim.com |
동부창고 카페C 앞에서 진행된 버스킹 무대에도 박수가 쏟아졌다.
페스티벌 공연 프로그램과 버스킹 모두,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관람객과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상생 프로그램으로 의미와 호응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0월 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