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고려대학교와 성북천 사이 서울 성북구 안암동 안암1구역에 평균 13층 425가구 새 아파트단지가 조성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암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성북구 안암동3가 136-1번지 일대 안암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보문역(6호선)과 고려대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1년 준공된 346가구 규모 노후된 대광아파트를 포함한 단독주택지역이다.
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
안암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은 1998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사업구역이 협소하고 구릉지에 위치하는 등 열악한 여건으로 인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특별건축구역 지정, 평균층수 완화 등의 내용을 담아 심의에 상정했으며 이번에 수정가결 됐다.
이번 결정으로 구역면적 1만5124.2㎡, 용적률 222.75%이하, 평균층수 13층, 총 425가구로 건립될 예정이다. 단지 내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인근 저층 주거지의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개선하고 단지내 공공도서관을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문화시설도 확충한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오랜 기간 사업이 정체되어 있던 안암1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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